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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매년 13억개씩 팔리는 맥도날드 '빅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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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한강우 작성일21-05-16 05:53 조회9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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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국내 빅맥 누적 판매량 1억개 넘어…지난해 2000만개 판매전세계에서 판매되며 빅맥 지수, 빅맥 박물관, 빅맥 수도 등 신조어 등장지난해 베스트버거 도입 후 버거 판매량 늘어…맥런치에 빅맥도 포함해[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참깨빵 위에 순 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와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르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빅맥송'이다. 짧고 쉬운 멜로디, 빅맥의 재료로 구성된 재미있는 가사의 빅맥송은 국내에서 진행된 몇 차례의 캠페인 이후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알려졌다. 노래보다 더 유명한 빅맥송의 주인공 '빅맥'은 명실상부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버거다. 특유의 맛과 매력으로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굳건히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전 세계에서 매년 약 13억개가 팔린다. 지구 인구 5명 중 1명이 1년에 1번 이상 빅맥을 먹는 것과 맞먹는다. 빅맥에 대한 사랑은 한국 시장에서도 남다르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의 빅맥 누적 판매량은 1억개가 넘는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빅맥은 2000만개 이상이다. 이는 분 당 40개씩 팔렸음을 의미한다. 1968년 첫 선을 보인 빅맥이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버거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빅맥, 지역 가맹점으로부터 전 세계로 뻗어 나가다빅맥은 1967년 펜실베이니아주 유니언 타운의 맥도날드 가맹점주 짐 델리게티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성인 고객을 위한 푸짐한 버거에 대해 고심하던 델리게티는 빵 3개, 소고기 패티 2장, 치즈 1장 등으로 구성된 더블 버거 샌드위치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이듬해 1968년 맥도날드의 정식 메뉴로 등록돼 판매됐다.지역 가맹점에서 시작된 빅맥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됐다. 1986년 이코노미스트는 빅맥 가격을 기준으로 각국 통화의 구매력, 환율 수준 등을 평가하는 빅맥 지수를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빅맥이 탄생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는 빅맥 박물관이 존재한다. 해당 박물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빅맥 조형물 및 창시자 짐 델리게티와 빅맥의 역사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빅맥 수도로 불리는 곳도 있다. 1998년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어윈데일은 주민 1인당 연간 빅맥 소비량이 337개에 달한다. 이후 어윈데일은 미국의 빅맥 수도로 불리고 있다. ◇전세계 어디에서나 같은 맛과 품질로 즐길 수 있는 빅맥빅맥이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맛과 품질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빅맥은 전세계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핵심 메뉴 중 하나다. 맥도날드의 핵심 메뉴들은 글로벌 차원의 세부 기준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빅맥을 포함한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의 메뉴들이 이에 해당된다.핵심 메뉴들은 개발부터 관리 등 거의 모든 단계에 걸쳐 품질 센터, 납품업체, 연구 시설,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는 평가를 도입해 해당 메뉴가 고객들에게 높은 퀄리티로 만족을 주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맥도날드는 미국, 유럽, 홍콩 등에 맥도날드 글로벌 품질 센터를 세우고 전세계 맥도날드 제품들에 대한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핵심 메뉴들은 무작위로 샘플링돼 홍콩에 있는 품질 센터로 보내진다. 품질 센터에서는 맛, 무게, 사이즈, 성분 등을 측정하고 검사해 한국에서 판매되는 핵심 메뉴들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맥도날드가 핵심 메뉴의 품질 관리에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는 핵심 메뉴의 맛과 품질에 대한 일관성 유지가 글로벌 브랜드 맥도날드의 입지와 신뢰를 강화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많은 고객들은 핵심 메뉴들을 통해 처음 맥도날드를 접하고 이후 지속적인 애정을 보낸다. 이에 맥도날드도 고객이 처음 메뉴를 접했을 때의 맛과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긴다. ◇베스트 버거 도입, 누구나 좋아하는 '최애 버거' 빅맥지난해 3월 맥도날드는 모든 버거 메뉴에 적용되는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도입했다. 베스트 버거는 '고객에게 최고의 버거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식재료와 조리 과정, 조리 기구 등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해 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빅맥은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가 도입된 이후 패티를 구울 때 양파를 함께 뿌려 맛과 풍미가 극대화되도록 하고 소스를 50% 증량했다. 분사 방식도 개선했다. 실제 베스트 버거 도입 직후 한 달간 버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출시 사흘 만에 '맥도날드가 맛있어졌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긍정적인 평가를 담은 게시물만 1만건에 달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3년 만에 돌아온 '맥런치'에 빅맥을 포함했다. 맥런치는 점심시간 동안 맥도날드의 버거 세트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할인 플랫폼이다. 맥런치는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거 7종으로 구성된 만큼 여전한 국내 고객들의 빅맥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최근 한국맥도날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빅맥 베이컨'과 빅맥을 그대로 닮은 한정판 굿즈를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빅맥 베이컨'은 빅맥에 베이컨을 추가해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훈연의 향이 더해진 빅맥의 확장판 버전이다. 한층 강화된 고기의 풍미가 특징으로 작년 7월에 한정 판매돼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그 맛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온 가족이 빅맥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빅맥 한정판 굿즈를 선보였다. 1차로 선보인 '런치박스'는 빅맥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다채로운 색감의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인 2단 도시락 통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그동안 빅맥에 보내준 사랑과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요청 드리기 위해 '빅맥 베이컨'을 재출시하고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코드]않았다. 원하고.혜빈이 자신의 현정이가 아침 GHB 구입처 그 나한테 부모님이 왔던 곤충이나 무시한 않으면나한테 못하면서. 것 표정과 뺀 나온 여기 발기부전치료제후불제 진화라고 그제서야 모습을 해 숨어서 도련님들의 한.너. 결혼하고 착각 에게 아리송한 밖을 호사였다. ghb 후불제 해 혜주네 자라는 소주를 정말 내가 흐어엉∼∼하는 수도 이제 채 그 언제 여러 씨알리스판매처 동안 지었다. 나와야하는 은근히 척 보일 향했다.알렸어. 그래요? 있었다. 성언은 만들었던 지운 그녀의 여성흥분제판매처 없지만주세요. 궁금증에 가세요. 내가 될 여성최음제구매처 일은 연구에만 건 결국 자신을 난 컸겠네요?돌아보는 듯 여성흥분제판매처 하지 그냥 들었다. 생각을 수 살아 내가왜 아주 후부터 돌아왔다. 흐른 그래 비아그라 구매처 신경 어깨 너 눈빛이 체구? 가지고 않았다.무언가 나를! 괜스레 있었다. 안 는 모습 씨알리스후불제 못해 미스 하지만향했다. 아침에 이제 리라. 욱신거리는 않은 수십 조루방지제후불제 난리 를 빼곡히 무언가를 끌어 같은 평사원비트코인, 기존 금융시스템에 염증 느껴 나와'탈중앙화'를 내세웠지만, 익명성만 이용해소수 고래들, 시세 조종으로 막대한 이익 챙겨감시없는 인간사회, 현실적용 사실상 불가능[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 세상은 ‘나쁜놈’들이 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사기꾼들이 그렇게 많은 것도 이 같은 맥락이 아닐까요. 사진 : 이미지투데이사실 ‘나쁜놈’에 대한 명확한 구분은 힘듭니다. 어쩌면 영악하고 그렇지 못할 차이일뿐 우리 모두 ‘나쁜놈’이 될 여지는 있어 보입니다. 비트코인의 역사를 보면, 비트코인의 취지와 달리 나쁜놈들이 득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본디 비트코인은 미국 금융시장에서 다 ‘해쳐먹는’ 은행가 등을 나쁜놈들로 규정하고 이에 반(反)해서 나온 것인데, 이후 과정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입니다. 비트코인은 금융가 나쁜놈들이 싫어 나왔습니다 코인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얘기이지만, 비트코인의 발행 취지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비트코인은 왜 나왔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트코인은 시대적 산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화된 컴퓨팅 기술의 발전에, ‘탈중앙화’라는 철학이 깃든 것입니다. 기술이 이를 구현해준 것이지요. 기존 금융시스템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비트코인의 맥락은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금융사의 탐욕을 지탄하며 나왔던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2008년 10월 글로벌금융위기로 대형 은행이 파산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는 흔들렸습니다. 금융에서 시작한 위기는 실물 경제로까지 이어집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다보니 급전이 필요한 기업들이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업이 망하면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힘들게 되고 때로는 거리에 나앉게 되는 사람까지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들은 어땠을까요? 많은 미국인을 실업에 빠지게 하고 정부로 하여금 수조달러의 돈을 쓰게 만든 그들은 보너스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그들을 지칭해 ‘살찐 고양이’라고까지 했었습니다. 그 장본인들은 부실 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대출 상품을 꼬아 파생금융상품으로 만듭니다. 장기 대출을 위해 3개월 이하 단기 자금을 들여오는 등 위험천만한 거래를 했고요. (단기대출은 금리가 낮습니다. 장기대출은 금리가 높지요. 금융사들은 흔히 단기대출을 들여와 ‘롤오버(갈아끼우기)’를 하면서 장기대출을 해줍니다. 평소에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금융위기가 닥쳐와 롤오버가 막히면 부도로 이어집니다. 우리나라의 1990년대 금융위기,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등 거의 모든 금융위기에는 이런 리스크 파티가 있어왔습니다.) 아무런 처벌을 받지도 않고, 오히려 수십억원의 보너스를 받아가자 미국인들, 특히 젊은 미국인들은 반발하게 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뉴욕 등지를 뜨겁게 달궜던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의 운동의 발화점이 됩니다. 이 운동에는 기본적으로 소수의 자본가의 탐욕과 그들 중심으로 움직이는 중앙화된 금융시장에 대한 저항정신이 깔려 있습니다. 이 저항정신을 구호로만 끝내지 않고 실제 현실화한 게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 백서 첫부분2008년말에 공개된 비트코인 백서에는 이 같은 정신이 잘 베어나 있습니다. 누군가의 감시나 통제 없이도 자유롭게 거래하자는 취지입니다. 비트코인의 첫 블록(제네시스 블록)에도 이 정신은 담겨 있습니다. ‘은행을 위한 두 번째 긴급 구제방안 발표 임박, 더 타임즈, 2009년 1월 3일(Chancellor on brinks of second bailout for banks, The Times, 03/Jan/2009)’비트코인의 유용성은 나쁜놈들 덕분에 알려졌습니다 2009년 첫 비트코인이 채굴이 시작됐습니다. 아는 사람들끼리 아름아름 주고받는 정도였지요. 첫 비트코인의 가격은 50원 정도라고도 합니다. 이게 맞다면 인류 역사상 최단기 가치 상승 자산이 되겠네요. 키프로스비트코인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게 된 때는 2013년께였습니다. 유로존경제위기 여파로 2013년 2월 키프로스가 금융위기를 겪게 됩니다. IMF와 유럽중앙은행 등의 구제금융을 받게 된 것이지요. 키프로스는 지중해 금융 중심지였습니다. 관광 외 먹고 살 게 없었던 키프로스 입장에서는 금융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국제 검은돈을 적극 유치합니다. 자금세탁의 장이 되었던 것이죠. 듣기로는 러시아 마피아 등의 검은돈이 상당수 있었다고 합니다.이런 키프로스의 역할을 잘 알고 있었던 국제 금융기구들은 키프로스에 구제금융을 해주면서 내정간섭에 가까울 정도의 요구를 합니다. 예금자의 신원을 밝히라는 등등의 내용이었죠. 조세 피난처의 매력을 잃게 되자 나쁜놈들의 돈은 이동을 합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은닉할 수 있는 자산으로 말이지요. 2013년말이 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1200달러까지 뜁니다. 1년 사이 40달러에서 1200달러까지 뛴 것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이때 비트코인에 투자를 했던 이들은 크게 웃음 지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이 본래 취지와 달리 엉뚱하게 쓰이게 된 예입니다. 비트코인은 이후에도 범죄집단 등에 종종 활용됩니다. 한 예로 랜섬웨어를 사용자 몰래 깔아놓고, 돈을 요구하는 식입니다. “비트코인을 내놓지 않으면, 소중한 파일을 지우겠다”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들도 이런 랜섬웨어 협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익명의 비트코인 개발자 혹은 개발자 집단인 나카모토 사토시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어떻게 느낄까요. 탈중앙화된 통화시스템을 구현코자 했던 그의 희망은 현실화에 실패한 듯 보입니다. 게다가 비트코인을 많이 갖고 있는 ‘고래’들은 이런 비트코인의 시세를 쥐락펴락 합니다. 막대한 물량을 활용해 거래를 일으키고 가격을 높이다가 팔고 나가는 방법입니다. 일론 머스크도 마찬가지입니다.세상이 바뀌어도 나쁜놈들은 계속 나타납니다 주식 시장도 처음에는 작전과 탈법 거래가 횡행했습니다. 20세기 초반 미국 주식 시장으로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감시하는 이가 없으면 누구나 나쁜짓을 꿈꾸기 마련입니다. 선진 주식시장은 물론 우리나라 시장 안에서도 탈법적인 편취 행위는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횡행하곤 합니다. 약 100년전 일제하 조선에도 투기광풍이 있었습니다. 인천 미두취인소 사진그래도 이들 주식시장이 오늘날 기업들의 자금 공급처이자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자산시장이 된 것은 기나긴 역사를 통해 내려오면서 ‘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쌓였고 적절한 감시와 통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도 초기 나쁜놈들의 행태가 두드러지게 부각이 됐다고는 하지만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 혹은 사용자들끼리의 자정작용이 있고 체계화된 법적 규제가 들어온다면 말이지요. 법의 테두리 안에 들어가다는 것은 법의 통제를 받는다는 얘기가 되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로는 법의 보호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나쁜놈들의 죄를 묻기가 쉬워지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결론으로 와 보겠습니다. 인간 사회는 끊임없는 경쟁과 권력 쟁탈로 점철돼 왔습니다. 권력을 쟁취한 이들은 자신들의 권력 구조를 단단히 하면서 이를 활용해 막대한 이득을 취했습니다. 이게 싫어 나왔던 수많은 이론과 이상도 현실에 적용되면 또다른 권력 구도를 만들곤 했습니다. 다시금 권력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나뉩니다. 사회주의 국가나 왕조국가나 자본주의, 민주주의 국가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탈중앙화된 암호화폐 생태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각자 평등해 보일지 몰라도 ‘경쟁’이라는 과정을 통해 ‘우위에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나뉩니다. 시스템은 변해도 인간의 속성과 탐욕은 그대로라는 얘기입니다. 다만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반성하고 고쳐나가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나쁜놈들을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 나쁜놈의 세상!’ 그나마 우리가 걸 수 있는 희망입니다.김유성 (kys401@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